KBS 세계는지금 - 일본 유휴공간 공유 경제 스타트업 (트런치, 트렁크)

다큐 리뷰/경제 2019. 2. 18. 04:34

 

공유경제는 소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유휴공간을 함께 쓰는 공유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푸드트럭 사업자에게 빌딩의 앞마당을 제공하는 트런치와

창고의 유휴공간을 일반인에게 클라우드식으로 제공하는 트렁크라는 회사입니다.

 

 

 

 

 

 

 

 

도쿄의 한 빌딩의 앞마당,

푸드트럭 여러 개가 점심장사를 준비합니다.

 

 

 

 

 

근처 직장인들에게 푸드트럭의 인기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푸드트럭 사업자는 단속의 위험이 없이 영업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일본의 트런치라는 회사 덕분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500개의 푸드트럭사업자와

120여 개의 빌딩, 공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푸드트럭사업자는 일일이 빌딩소유자에게 공터 사용 허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빌딩소유자들은 안정적인 임대가 되지 않으면 임대를 꺼려합니다.

 

트런치는 이러한 양쪽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비지니스 모델로 안착하고 있습니다.

 

 

 

 

트런치 회사에 따르면,

출점이 용이해짐에 따라,

기존의 점포 사업자들도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푸드트럭 영업을 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간을 공유하는 비지니스는 다른 분야에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가정은 아이가 커 감에 따라

불필요한 가재도구를 클라우드 수납서비스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맡긴 물건 하나하나가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즉 어떤 물건을 맡겼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물건 별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맡긴 물건들은 도쿄 외곽에 산재되어 있는

물품창고에 보관됩니다.

 

 

 

회사는 물품을 개봉하고

분류하고

개별적으로 사진촬영을 하여 등록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찾아가지 않는 물품은

중고로 판매도 합니다.

 

이 업체는 보관료가 일반 보관료의 1/20 수준입니다.

 

그 이유는 남는 다른 업체가 빌린 유휴공간을

재임차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공유경제는 경제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모바일 플랫폼 회사를 통해,

경제활동이 이루어 지도록 변경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공유경제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을 창조한 것이 아닙니다.

 

기존 업계와 충돌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푸드트럭은 점포 요식업자와 충돌할 수 밖에 없고,

클라우드 수납서비스도 기존 창고업자와 충돌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공유경제 스타트업은 충돌하는 업계의 이해관계를

끌어 안을 수 있는 방법까지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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